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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스토리 


영화 “비틀쥬스”는 아담과 바바라 메이틀랜드 부부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후 유령이 되어 자신들의 집을 지키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생전에 살던 시골집을 새로운 소유주인 디츠 가족에게 빼앗기지 않으려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유령으로서의 힘이 부족하다고 느낀 아담과 바바라는 더 강력한 존재인 비틀쥬스를 소환하게 되면서 상황은 예기치 않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비틀쥬스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쫓아내는 전문가’를 자처하지만, 사실 그는 장난기 많은 혼돈의 악령일 뿐입니다. 이 악령은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으며, 심지어 리디아와 결혼까지도 계획하며 더 큰 소란을 일으킵니다. 디츠 가족의 딸 리디아는 유령들, 특히 아담과 바바라와 가까워지며 그들을 도와 비틀쥬스를 제어하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리디아의 기지와 도움으로 아담과 바바라는 집을 지키고, 비틀쥬스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방식대로 물러나게 됩니다. 영화는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죽음 이후의 세계와 삶의 경계를 초현실적으로 그립니다.

 

2024년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는 리디아의 딸 애스트리드가 중심인물로 등장합니다. 어머니의 과거와 비틀쥬스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된 애스트리드는 호기심에 그를 다시 소환하고, 상황은 이전보다 더 복잡하게 얽힙니다. 과거의 유령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하면서, 애스트리드와 리디아는 비틀쥬스가 일으킨 혼란 속에서 벗어나려 분투합니다.
속편은 팀 버튼 특유의 초현실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며, 그 속에서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비틀쥬스는 여전히 장난스럽고 위험하지만, 이번엔 그를 상대하는 인물들 또한 더 강력해졌습니다. 영화는 죽음과 삶,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연출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팀 버튼이 말하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대한 팀 버튼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그는 36년 만에 속편을 제작하면서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버튼은 영화가 자신의 초기 작품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등 원작의 주요 배우들과 다시 협업할 수 있었던 점을 큰 기쁨으로 여겼으며, 특히 새로운 캐릭터인 애스트리드 디츠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와의 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버튼은 또한 비틀쥬스라는 캐릭터의 장난기와 혼란스러운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그를 상대하는 인물들이 더 강력해진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죽음과 삶,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연출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팀 버튼은 이 작품을 통해 현실 사회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버튼은 유령이라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사회적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과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버튼은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관객들이 ‘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도록 하며,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 코미디, 공포가 결합된 스토리를 통해 웃음을 주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하여 관객들에게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버튼은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자유롭고 개성 있는 삶을 살도록 독려하고자 했습니다.


관객들이 말하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대한 관객 평가는 다양합니다. 

팀 버튼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비틀쥬스와 밥 캐릭터의 매력과 영화의 음악이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관객들은 불필요한 캐릭터가 존재하고, 초반부가 다소 지루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영화가 할로윈 시즌에 개봉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 2만1784명이 관람하며 준수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관객 수가 급감하여 21일에는 951명만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흥행과 대조적이며, 

국내 젊은 관객들이 유명 감독의 이름값보다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해외에서는 팀 버튼의 과거 작품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과장된 B급 스타일과 유머 감각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관객에게는 기대와 달라 어색하거나 재미없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팀 버튼 특유의 연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새로운 관객층에게는 혼란스러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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