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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스토리


    1972년 10월, 우루과이의 대학 럭비팀 '올드 크리스천' 학생들이 칠레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총 40명의 탑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공군 경비행기는 안데스 산맥을 지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해 산맥 한가운데에 추락합니다.
    추락 직후 기장과 부기장은 사망하고, 비행기 꼬리 부분이 잘려나갑니다. 

    중간 몸통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가 생존하게 됩니다. 첫날 밤, 생존자들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밤을 보냅니다.
    다음 날 아침, 밤새 5명이 더 사망해 28명의 생존자가 남습니다. 

    럭비팀 주장 마르셀로를 중심으로 생존자들은 식량을 나누어 먹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난도, 로베르토, 틴틴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산을 내려가기로 결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식량이 바닥나고, 생존자들은 극한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결국 그들은 사망한 동료들의 시신을 먹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윤리적 딜레마를 야기하지만,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편, 난도와 로베르토는 10일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구조를 요청할 방법을 찾습니다. 틴틴은 중간에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두 사람은 거의 죽을 뻔한 상황에서 물이 흐르는 계곡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한 농부를 만나 도움을 요청합니다.
    농부의 도움으로 정부에 연락이 닿고, 구조 헬기가 파견됩니다. 

    난도와 로베르토는 추락 위치와 생존자 명단을 알려줍니다. 라디오를 통해 구조 소식을 들은 생존자들은 환호합니다.

     

    1972년 12월 22일, 비행기 추락 71일 만에 14명의 생존자가 구조되어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이들의 생존 이야기는 인간의 의지와 생존 본능,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보여주는 실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인물분석


    난도 (아구스틴 파델라)
    난도는 영화의 중심 인물로,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 후 큰 부상을 입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구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특히 로베르토와 함께 안데스 산맥을 넘어 구조를 요청하러 가는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등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난도의 캐릭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와 용기를 상징합니다.

     

    로베르트 (마티아스 레칼트)
    로베르트는 생존자들 중 가장 먼저 인육 섭취를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인물입니다. 그는 현실적이고 pragmatic한 성격의 소유자로, 생존을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는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는 다른 생존자들의 감정을 배려하며, 자신이 먼저 인육을 섭취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로베르트의 캐릭터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윤리적 딜레마와 생존 본능 사이의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누마 (엔조 보그린칙)
    누마는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끝까지 인육 섭취를 거부하며, 인간성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누마의 캐릭터는 로베르트와 대조를 이루며, 생존과 인간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생존자들의 내적 갈등을 대변합니다. 그러나 누마는 인육을 섭취한 다른 생존자들을 비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말하는 등 공동체를 위한 배려심을 보여줍니다. 그의 캐릭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를 지키려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 세 인물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생존에 접근하며, 영화는 이들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직면하는 다양한 선택과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그들의 상호작용은 생존과 인간성,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드러내며, 이는 영화의 중심 주제를 형성합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음악 및 총평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는 마이클 다나(Michael Danna)입니다.
    마이클 다나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작곡가로

    이 영화에서도 그의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안데스 산맥의 광활하고 혹독한 환경, 생존자들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의지를 음악으로 표현해냈습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음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안데스 산맥의 광활함과 위험을 표현하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2.생존자들의 내면의 갈등과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
    3.남미의 전통적인 악기와 리듬을 활용한 현지 분위기 연출

     

    영화의 초반부에는 비행기 추락 장면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사용되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이후 생존자들이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는 

    무거운 현악기 사운드와 함께 간간이 들리는 피아노 선율로 그들의 절망감과 내적 갈등을 표현합니다.
    특히 눈사태 장면에서는 음악이 극적인 효과를 더해줍니다.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을 표현하는 강렬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는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반면, 생존자들이 희망을 발견하거나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현악기 선율과 피아노 음악이 사용되어 감동을 자아냅니다. 

    특히 구조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강조합니다.
    또한, 안데스 지역의 전통 악기인 케나(quena)와 차랑고(charango) 등을 사용하여 현지의 분위기를 살리고, 

    영화의 배경을 청각적으로도 표현해냅니다.
    마이클 다나의 음악은 단순히 배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내러티브를 보조하고 감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사가 없는 장면에서 음악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이 생존자들의 고난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의지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1972년 안데스 산맥에서 발생한 실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그 후의 생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생존 본능과 도덕적 딜레마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사실적이고 몰입도 높은 연출입니다.

    감독은 안데스 산맥의 장엄하면서도 위협적인 풍경, 비행기 추락 장면, 생존자들의 고통스러운 모습 등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눈사태 장면과 같은 재난 상황의 묘사는 관객들에게 실제 위협을 느끼게 할 정도로 리얼합니다.캐릭터 묘사도 뛰어납니다.

    영화는 인물들의 클로즈업을 자주 사용하여 극한 상황에서의 감정 변화와 고통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생존자들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한 생존 이야기를 넘어 깊은 철학적, 윤리적 질문을 던집니다.

    생존과 인간성 사이의 갈등, 극한의 상황에서의 도덕적 선택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인간의 연대와 희생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생존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겠다는 대화 장면은 인간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영화의 음악과 촬영 또한 뛰어납니다. 안데스 산맥의 광활함과 위험을 표현하는 웅장한 음악, 생존자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피아노 선율 등이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다만, 일부 관객들에게는 시체를 먹는 장면 등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생존 의지와 연대, 그리고 도덕적 선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수작입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강인함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범함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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